2008년 9월 10일 수요일

천연피혁, 인공피혁...



-천연 피혁-

인류가 최초로 보온과 몸의 보호를 위해서 몸에 입은 것은 동물의 가죽이었다. 가죽은 그대로는 썩기 쉽고 또 딱딱한 것이었지만 7,000년 전에는 무두질 기술에 의해 동물의 표피를 가죽으로 바꾸어 내열성, 미생물에 대한 저항성을 개선하고 유연성을 부여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동물의 표피로부터 혈액, 가용성 단백질, 지방을 제거하여 건조하고, 염화나트륨 처리를 하여 콜라겐 섬유만의 구조로 한 후, 타닌이나 크롬을 이용하여 무두질 처리를 실시하고 염색, 가지(加脂)를 하는 긴 공정을 거쳐 제품이 된다. 자모(刺毛)와 솜털을 남기고 무두질한 것을 모피, 털을 탈락시킨 것을 피혁이라고 한다. 모피에는 족제비과의 밍크, 세이블, 고양이과의 레오파드, 여우, 바다표범, 쥐과의 오포삼, 마스크 랫, 토끼 등의 척추동물이 사용되고 있다. 고급 의류로서 코트, 재킷, 모자 등에 사용되고 있지만 이러한 동물 중에는 희소 동물도 있어 자연 보호 측면에서 모피 반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피혁에는 소, 돼지, 양, 염소 등이 사용되고 표피의 은면을 살린 “은부”와 은면을 버핑 하여 비로드조로 완성한 “누벅”, 가죽의 안쪽을 버핑하여 모우를 일으킨 “스웨드”가 있고 코트, 재킷, 블루종 등의 의류용 외에 구두, 가방, 벨트, 가구용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천연 피혁은 동물의 개체 차이, 도축의 시기, 각 공정에서의 체류 시간, 환경에 의해서 품질이 변화한다. 또 부위에 따라서 품질이 다름에 의하여 균일한 제품을 대량으로 얻는 것은 어렵다.


-합성 피혁, 인공 피혁 -

천연 가죽은 “표피”, 유두층과 망상층으로 이루어진 “진피”로 구성되어 콜라겐 섬유가 얽힌 구조체이다. 이러한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하여 20세기에 다수의 개발이 이루어져 왔다.
다공질로 투습성 있는 합성 피혁도 이러한 제1단계는 은부 천연 피혁의 표면의 재현이며 옛날에는 질소화면 레저, 고무 부착 원단 등에 표면에 압형하여 인조 피혁으로 했다. 그 후 고분자 화학의 발달에 의해서 1950년 이후에 염화비닐, 나일론, 우레탄 등의 각종 수지, 가공 방법이 개발되었다. 피막에 대해서도 스펀지 구조를 가지는 것, 다공질로 투습성을 가지는 합성 피혁도 탄생했다.
천연 피혁에 대한 도전의 제2단계는 듀퐁사에 의한 인공 피혁 “코르팜”의 개발이다. 니들 펀치하여 섬유를 3차원으로 얽힌 특수 부직포를 기재로서 사용하여 천연 피혁의 콜라겐 섬유의 교락 구조를 재현했다. 또 은면을 형성하는 도막층에는 우레탄 미다공막으로 투습성을 얻는 것이었다. 일본에서도 1960년대에 인공 피혁의 생산이 개시되었지만 착용감, 내구성 등에서 구라레를 제외하고 철수했다.


-천연 피혁 스웨드를 닮은 구조-

제3단계는 1970년대 이후 일본에서 탄생한 극세 섬유를 사용한 인공 피혁이며 표면을 기모한 스웨드조 인공 피혁은 표면 구조, 단면 구조 모두 천연 피혁 스웨드를 닮은 구조로 되어 있다.
인공 피혁과 합성 피혁 모두 천연 피혁의 곱슬 주름, 광택을 재현하고 있기 때문에 표면 외관의 차이는 없다. 이면, 단면을 보면 합성 피혁에서는 직ㆍ편물을 볼 수 있지만 인공 피혁은 천연 피혁과의 차이가 적고 천연 피혁을 준거한 구조이다. 최근의 은부 제품에서는 기재층에 밀도 구배를 가져 한층 더 막층이 얇아지고 있기 때문에 거의 천연 피혁과 차가 없는 구조가 되어 있다.
합성 피혁은 인공 피혁에 비해 가공 공정이 적고 기재의 직ㆍ편물도 인공 피혁에 비해 염가이지만 단면으로부터 기재의 실의 풀림이 발생하거나 천연 피혁 제품의 가공 시에 실시되는 박피 가공을 할 수 없는 결점이 있다.
합성 피혁과 인공 피혁 모두 공업 생산으로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광폭으로 균질한 제품이 요구되는 자동차 시트, 가구 등의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일렉트로닉스에서도 수요 확대-

합성 피혁의 최대 용도는 의류용이지만 구두, 가방, 벨트, 장갑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인공 피혁의 최대 용도는 은부, 스웨드를 붙인 구두 용도이며 의류 용도는 패션의 물결 외에 양적 확대는 볼 수 없다. 자동차 등 차량의 고급화에 수반해 인공 피혁이 확대하고 있다. 장갑, 가방 등의 잡화도 용도로서 전부터 있지만 인공 피혁의 특수 용도로서 IC 기반, 실리콘 웨이퍼의 연마포, 하드 디스크의 텍스쳐링용 크로스 등 엘렉트로닉스 관계에 대한 수요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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