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천연가죽원단 가공 Oto 기계모습 (가죽표면에 스프레이 분사 후 건조하는 기계장비)
3. 천연가죽원단 프레스작업 (가죽표면에 무뉘를 인쇄하는 작업)
4. 가죽원단의 두께를 원하는 mm로 재단 및 미싱하는 기계장비
5। 천연가죽원단의 완제품
연어의 생태연어(年漁)는 바다에서 살다가 가을이 되면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생태로 유명하다. 이는 자신의 출생지의 냄새를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산란을 위해서 돌아온 연어는 체외수정으로
산란과 수정후 죽는데, 이는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은 강원도 양양군 남대천이 연어가 산란하는 지역으로
국립수산과학원 산하기관인 내수면양식연구소에서 1970년대부터
연어의 번식을 위해 채집과 인공산란과 부화, 치어방류등을 하고 있다.
천적은 알을 낳기 위해 강에 올라오는 연어를 잡아먹는 곰이 있으며,
치어시절에 물총새, 곤들매기과의 홍송어 등의 포식으로 수가 조절된다.
분류연어과 Coregoninae아과 Coregonus속(Coregonus) - whitefishes and Ciscos Prosopium속(Prosopium) - round whitefishes Stenodus속(Stenodus) - inconnus
사루기아과 사루기속(Thymallus)
연어아과 곤들매기속(Salvelinus) 연어속(Oncorhynchus) 열목어속(Brachymystax) 자치속(Hucho) Parahucho속(Parahucho) Salmo속(Salmo) - Atlantic salmon and trout Salvethymus속(Salvethymus)
연어는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을 흐르는 하천과 일본, 러시아, 캐나다, 미국,
북유럽 등에 서식하고 있으며 담수 수역에서 부화하여 바다로 내려가 북태평양 등에서
3-5년간 자라다가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와 산란을 하는 특이한 습성을 가진 식용 물고기입니다.
태평양산 연어의 종류는 왕연어(Oncorhynchus tschawytscha),
홍연어(O. nerka), 아마고연어(O. rhodurus), 우리 동해안에 서식하는
연어(O. keta, Chum salman 첨연어), 이북에 서식하는 곱사연어(O. gorbuscha),
미국에서 들여와 한강 등에 방류한 은연어(O. kisutch), 산천어와 송어로
불리는 시마연어(O. masou masou)등이 있고 이들은 어린 치어 때 먹이를
찾아 넓은 바다로 나가는 회유성 어종들입니다.
또한 바다로 나가지 않고 담수어에서만 자라 내수면 양식어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연어 속의 물고기인 무지개송어(O. mykiss)는 외국에서 들여 온 종입니다.
양식을 목적으로 외국에서 들여 온 연어 속의 물고기를 제외한다면 우리나라
하천으로 올라오는 종류는 연어와 시마연어 2종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송어와 산천어로 더 잘 알려진 시마연어는 동일어종으로 주로 수컷이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산간 계류에 눌러 앉은 육봉형이 산천어입니다.
연어는 북해도 수역, 쿠릴열도를 거쳐 베링해와 북태평양, 오호츠크해 등
넓은 바다에서 성장하다가 자신이 태어난 동해안으로 산란 회유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생을 걸쳐 수만 킬로미터가 넘는 대장정의 여행을 합니다.
10월이면 어김없이 어린 치어로 방류되었던 녀석들이 성어가 되어
동해안의 하천에 나타나는데 어떻게 연어는 희미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고향의 물로 되돌아올 수 있는 것일까요?
아직까지는 그 이유를 확실히 주장할 수는 없지만 가장 설득력 있게
알려진 것이 연어는 자신의 고향 하천의 독특한 물의 성분과 냄새를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천이 오염되어 그 수질과 냄새가 변하면 연어는 감각을 잃고
돌아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 외 해류의 흐름을 적절히 이용하거나, 선천적으로 자신이 태어난 곳을
아는 유전적 지능을 가지지 않았겠는가 하는 가설들이 있으나 그 신비를
벗기기에는 아직 인간의 지식이 자연 앞에는 약한 것 같습니다.
연어의 대표적 회귀지역은 세계적으로는 러시아. 일본. 캐나다. 미국과 북유럽 등입니다.
일본과 구미의 국가에서는 각각 해마다 수십 억 마리의 연어 치어들을
인공 수정으로 부화 후 방류시켜 어족 자원을 늘리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노르웨이는 연간 200만 톤 이상의 어류를 수출하는 수산물 대국입니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연어로 한해 수출액이 우리 돈으로
약 1조 7,000억 원대에 이른다고 하니 그 규모가 가히 천문학적이지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연어도 50% 가량이 노르웨이산이라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연어의 산란회귀 최남단 지역이 우리나라 입니다।
동해안으로는 고성 명파천, 북천, 양양 남대천. 강릉 연곡천, 삼척 오십천,
마읍천, 가곡천, 영덕 오십천, 울진 왕피천과 남해안으로는 드물게 섬진강,
낙동강 등으로 연어가 회귀하고 있습니다.
하천을 찾는 연어의 반 이상이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의 남대천으로 올라오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연어의 모천 회귀율은 1।5% 내외로 200 마리 중 3마리 꼴로 돌아오고 있답니다.
하천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큰 개체는 1 미터에 달하기도 하는데
10월 전후 동해 연안에 도달할 때까지 암수 모두 은백색에 가까운 체색을
띠고 있다가 모천에 가까운 하구에 이르면 신기하게도 몸 속 어디서
뽑아내는지 화려한 혼인색을 띱니다.
수컷이 암컷에 비해 색상도 밝고 체구가 크며 위턱이 길게 자라고
아래턱도 구부러집니다।
계류의 산란터에 깔린 모래와 자갈 바닥을 암컷이 지느러미와 몸을 이용,
구덩이를 파서 선홍색의 영롱한 알을 3000 개정도 쏟아 놓습니다.
이 때 수컷은 입을 활짝 벌리고 온 몸을 떨면서 방정을 하여 알을 수정시키지요.
암. 수 연어는 산란 시기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다 보니 산란 후에는 기진맥진
온 몸이 상처투성이의 흉한 모습으로 변합니다।
낳은 알은 수온 섭씨 10도 전후에서 약 50일 정도 후에 부화합니다.
부화 후에도 영양주머니인 난황을 배에 달고 다니며 영양을 충분히 보충하게 됩니다.
연어의 치어들은 곧바로 바다로 나가지 않고 동.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으면서
해수에서 살아갈 삼투압 적응 훈련을 하며 이 시기에 모천 특유의 성분과 냄새,
인근 생태 환경까지를 학습하여 훗날 자신이 돌아올 때 필요한 자료들을 기억해두는 것 같습니다.
연어는 '생선중의 귀족' 이라는 칭호가 있을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나 세계의
미식가들로 하여금 군침을 돌게 하는 어종으로 그 요리법은 녀석의 명성만큼이나
다양해 우리나라에서만 해도 30 여 가지가 넘고 세계적으로는 그 종류가 얼마나
되는지 헤아려 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연어회, 훈제연어, 소금에 절인 연어구이, 연어죽, 연어볶음,
연어수프, 연어밥, 연어찜, 연어해물탕 등이 사람들의 미각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연어는 그들이 낳는 알의 붉은 염주 빛처럼 빛나는 보석을 우리에게 안겨주는
귀중한 수산자원인 것입니다।
강원도 양양군에서는 매년 늦가을 남대천에서 연어축제를 열어 연어 생태학습,
연어 맨손 잡기, 연어 요리시식 등의 행사로 국민들에게 연어를 알리고 있습니다।
(양양 남대천 연어축제)